07년08월 감악산

꽃이 지고나서 맺는 열매가 짚신에 잘 달라 붙어다하여 지어진 이름 [짚신나물]

열매를 살펴보시면 아하! 하실 껍니다..ㅎㅎ

 

 

시어미에게 맞아 죽은 며느리가 꽃으로 환생..

"서방님 전 달랑 밥 2알 먹었을 뿐입니다요" 하고 입벌려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며느리밥풀꽃들..

 

넓은 잎.. 꽃(포) 피는 간격이 넓고..

잎과 같이 생긴 포의 아랫부분에만 털이 있는 [꽃며느리밥풀]

 

넓은 잎.. 이렇게 포 전체에 털이 있고.. 꽃(포) 피는 간격이 좁으면 [알며느리밥풀]

 

가는 잎.. 포도 빨간색.. 밥풀도 같은 빨간색이면 [새며느리밥풀]

 

 

산행내내 유난히도 많이 눈에 띄었던 하늘하늘~~ [가는장구채]

 

 

꽃이 병모양으로 생긴 놈은 [병조희풀]

 

이 놈은 [자주조희풀]

이렇게 활짝 핀 놈도 있더군요..

 

나물중에 나물.. 향기가 좋은 [참나물]도 앙증맞은 꽃을 피웠고요...

 

취나물 중에 취나물인 [참취]도 꽃을 피웠습니다.

 

 

수질 정화 능력이 뛰어나서 고마운 풀이라고 하는 [고마리]와 혼돈 하시면 안됩니다.

고얀 시어미가 볼일보고 이 풀로 밑을 닦으라고 했다니.. 참말로..

무시무시한 가시를 가진 [며느리밑씻개]

 

 

이질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이질풀]

 

 

이놈은 쥐발바닥 모양의 잎을 가진 [쥐손이풀]

 

높은 산에서만 볼 수 있는 화려한 [둥근이질풀]

 

 

뿌리의 즙을 음식물과 섞어 놓아 파리를 잡았다는 독성이 강한 [파리풀]

꽃 또한 파리만큼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