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꽃 나무들..

오대산 소금강에서 만난 들꽃들..

하늘땅1 2009. 7. 7. 12:42

간만에 쪼매 긴 산행.. 오대산 소금강을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진고개 - 노인봉 - 소금강 계곡... 

 

 

 
고도가 높아서인지 인동덩굴이 요즘 한창..
인동덩굴의 꽃은 2개씩 모여피는 것이 특징..
흰색으로 피었다가 금색으로 바뀌기 때문에 금은화라 부릅니다.



산행들머리의 묵밭을 지나며 만난...

짚신나물

열매가 짚신에 붙어 잘 이동하였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미나리아재비 .

 
큰뱀무.

 
좁쌀풀과 달리 꽃 안쪽의 붉은 빛이 아름다운 참좁쌀풀.

 

산길로 접어 들며 첨으로 만난 큰까치수염은..
앙증맞은 꽃들을 차례로 피우며 여름를 보내고 있었고..

 
끝물이지만 초롱꽃도 꽤나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꽃 이름이 살짝 특이 한 여로는 겨우 한 송이만 꽃을 피웠고..


꿀풀도 보랏빛 꽃들을 연신 피우고 있었습니다. 

 

새벽에 내린 비로 숙은노루오줌은 더욱 고개를 팍 숙이고 자기 반성(?)중..ㅎㅎ

 
하산길에 만난 노루오줌은 고개를 바짝 쳐 들고 잘난 척..ㅎㅎ
노루오줌은 뿌리 부분에서 노루오줌 냄새가 난다곤 하지만
직접 뿌리를 캐서 냄새를 맡아보진 못했습니다.


숙은노루오줌은 꽃색이 흰색에 가깝지만.. 노루오줌은 분홍빛이 강합니다.


 조팝나무중 꽃이 가장 아름다운 참조팝나무는 자잘하지만 이쁜 꽃들을 한창 피우고 있었고...

 

꿩의 다리처럼 가는 줄기를 가진 산꿩의다리는 바람에 한들한들..

 

키는 작지만 금빛이 마타리 보다 훨 화려한 금마타리는 역시나 강한 빛 땜시 사진 찍기는 정말 꽝...

 
꼬리를 닮은 긴산꼬리풀

 

 
이름처럼 바위에 찰싹 달라 붙어 살아가는 바위채송화도 노란꽃을 피우고..

 

쪽동백나무는 배가 고팠는지.. 소나무가지를 냠냠..ㅎㅎ 

 
고추나무는 고추를 바지저고리 속에 감추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