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에서 만난 들꽃들..

이번 주말엔 대학 동아리 선배님들과 함께 수락산엘 다녀왔습니다.

 

지난주말 오대산 산행때 DSLR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고생한 안좋은 기억 땜시..
이번에 걍 똑딱이를 들고 산행을..ㅎㅎ

 

작살나무는 꽃보다 이쁜 보라색 열매들을 맺기 위해 앙증맞은 꽃들을 주렁주렁 피웠습니다.

 

이른봄.. 양지바른 곳에 자리를 잡고서 피어나는 양지꽃과 달리..
한여름 바위틈에서 꽃을 피우는 돌양지꽃은...

덩치는 작지만.. 어려운 여건을 이긴 포스가 더해서 일까?

그 빛깔 또한 범상치 않습니다.

 

 

 

산꿩의다리 보다 몸집은 작아도 그 아름다움은 훨 뛰어난 자주꿩의다리.
야들야들 줄기는 약해 보여도...
벌.나비 유인에는 더 없이 야시시 한들한들.. 굿~~~ㅎㅎ

 

 큰까치수염은 나비 유인 작전에 성공..ㅎㅎ
한꺼번에 꽃을 피우면 우기때 벌.나비 유인에 실패할 우려가 있어.. 
까치수염과 같은 들풀들은 순차적으로 꽃을 피우는 나름 비책을 개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