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 걷기명상] 다녀왔습니다.

2009년 10월10일~11일 1박2일로 화천군에서 진행하는 세계평화 걷기명상 행사에..

제가 카페지기로 있는 가사산(Daum 카페- 가족의 사랑을 찾아 떠나는 산행)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가사산은 3년째 매년 가을.. 화천 유촌리마을의 메뚜기 축제에 참석.. 마을주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고....
작년부터는 다음날 걷기명상 프로그램도 참석하고 있습니다.

 
토욜 오후..
메뚜기 축제가 열리고 있는 마을 펜션에 도착.. 마을에서 준비해 주신 초두부 백반으로 간단히 저녁을 해결..

마을 음악회도 잠시 감상.. 

 

 

본격적인 저녁식사는..
엄마들의 감시 아래 아이들이 먼저..ㅎㅎ 

 
다음엔 어른들의 저녁 & 주(酒)님 영접의 시간..
특별히 마을 이장님이 잠시 참석.. 가사산과 유촌리마을의 끈끈한 정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아이들은 반강제로 취침.. 

 술이 남나 사람이 남나.. 한 판 전쟁의 시작..ㅎㅎ
저녁 술자리만 함께해 주신 노수정님이 가져오신 다양한 담금주로 인해..
결국 소주가 7병이나 남는 대 참패를..ㅋㅋ
다행이도 맥주는 소백사랑님이 가져오신 마른 오징어 덕분에 겜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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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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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일욜 아침..
부시시 잠을 깨어.. 먹어야 걷는다... 아침 식사를..

 

 

걷기명상 프로그램 전에 마을펜션 운동장에서 펼쳐진 남.녀 대항 발야구 겜.. 

 
09:00 화천군 간동면사무소 마당에 집결.. 걷기명상 프로그램을 시작..

 
화천군 군수님도 직접 찾아 오셔서 환영사를 해 주시고..

 

약간 거창해 보이지만서두.. [세계평화를 위한 걷기명상] 출발~~~
유촌리 마을 뒷편 삼청교육대 터로 이동..

 

삼청교육대가 있었던 자리에 도착..

유격 훈련 대신.. 우린 간단한 몸풀기로 걷기를 준비합니다.

 

 

 
생명. 평화의 도미노.. 본격적인 걷기명상의 시작..

오늘 최연소 참가자인 경운기님의 막둥이..
왼쪽으로 살짝 보이는 금평이가 작년엔 최연소 참가자였는디...ㅎㅎ 

 
도로로 나오자..
앞.뒤로 민중의 지팡이.. 경찰차가 안전하게 에스코트를 해 주고..

 올해에도 단짝 친구.. 민해와 동주는 파워풀.. 초지일관 즐겁기만하고..^^

 
잠시 휴식 & 간식시간..

 
다시금 걷기 시작..

 
파로호로 수변을 따라 걷는 길..

한번 날개짓에 구만리를 간다는 큰 봉황이....
(아리까리 중략..ㅎㅎ)
대붕호(파로호의 옛이름)가 가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발가락에 물집이 잡힌 동주.. 딸사랑은 역시나 아빠..^^

 

 

역시나 아스팔트길을 걷는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발바닥도 아프고..

우리나라 최초의 수력발전소라는 화천수력발전소에 도착.. 

발전소 뒷길에서의 점심시간..
 

메뉴는 마을에서 준비해 주신 도시락..
시장이 반찬.. 냠냠.. 쩝쩝.. 맛나게...

 

식사 후, 오후 걷기가 다시 시작..
오전에두 10km는 넘게 걸은 듯 한디.. 오후엔 또 얼마나 걸을까??? 

 

 옛날.. 나시찬이 인기 짱이었던 [전우]란 전쟁 드라마의 주 무대였던 꺼먹다리에 도착..
가사산 단체사진 한 장 찰칵!

다리를 건너니 반가운 버스가 대기중..^^ 

 

버스를 타고서 민통선 구간으로 진입..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평화의댐 상류 철다리 부근에서 잠시 하차..
작년에 힘들게 걸었던 그 길을 잠시 걸어 본다..

다시 버스에 승차.. 

 

아싸.. 시간관계상.. 평화의 댐에 다이렉트로 버스 타고 도착.ㅎㅎ

 

 
금년 5월 세계 평화를 기원하며.. 30여개국의 탄피를 모아 만들었다는 세계평화의 종

 
무게가 1만냥이나..
울나라 최고.. 세계 3번째로 큰종이란다.

 
북쪽을 바라보고 있는 비둘기의 오른쪽 날개(1냥)는..

 
이렇게 별도로 보관..
통일의 그날.. 부착 될 예정이라 한다.

 
화천군에서 나오신 분이 직접.. 평화의 종에 대해 해설도 해 주시고..

 

 

 
타종도 직접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땡~~~~~
와! 정말 덩치에 어울리게 소리 또한 넘 대단하다..
무게감 있는 종소리는 1분여 계속 된다.. 신기하다..^^

 
평화의 종 앞에서의 가족 기념 사진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무사 완주를 자축하며 단체 사진 한 장..

 
뱃터에서.. 걷기명상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모여 힘차게 파이팅!!!

 
면사무소로 돌아 오는 방법은 유람선을 타고서..

 
 
생각보다 긴 뱃길.. 1시간20분만에..
구만리 파로호 선착장에 도착.. 일정을 마무리..

면사무소 앞마당에서의 마무리 행사로 세계평화를 위한 걷기명상 프로그램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