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꽃 나무들..

조령산에서 만난 들꽃들..

하늘땅1 2010. 7. 13. 18:00

 

 지난 주말엔 대학 선배님들과 함께 문경새재 - 조령산을 다녀왔다.
간만의 산행이라 몸은 다소 무거웠지만..
조령산 넘어 신선암봉까지.. 장쾌한 근육질의 대간 줄기를 타고 넘는 재미는 단연 으뜸이었다.

 

하늘을 보고 꽃이 피는 하늘말나리

잎이 돌려나는 나리는 말자를 붙여 하늘말나리
잎이 돌려나지 않고 어긋나면 걍 하늘나리..

 

 
몸에 뽀얀 잔털이 밀생하는 털중나리..
잎은 어긋나고.. 꽃은 옆을 보고 핀다.

 

개꼬리풀이라고도 불리우는 큰까치수염

 

분홍 빛이 짙은 꽃이 피며 곧게 서는 노루오줌과 달리 흰색에 가까운 꽃을 피우는 숙은노루오줌..
뿌리쪽에서 지린내가 난다고 한다.

 

바람에 하늘하늘.. 가는장구채

 

꿩의다리처럼 가는 줄기를 가진 꿩의다리

 

뱀딸기와 느낌도 비슷.. 이름도 비슷한 뱀무
이놈은 큰뱀무다.

 

색감 짙은 돌양지꽃

 

목이 긴 기린초

 

여름 야생화로는 나리꽃 못지 않게 화사하고 단아한 원추리..

 

이쁜 머리핀 모양의 회목나무 꽃

 

수국의 원조.. 산수국
벌.나비 유인을 위한 장식꽃은 활짝 피었지만.. 중심부의 꽃은 아직 개화전이다.

 

옥잠난초는 이제 끝물..

 

조록싸리는 다른 싸리나무와 달리 잎 끝이 뾰족한 것이 특징.

 

미역줄거리 같은 줄기를 가진 미역줄나무.. 이름도 참 재밌다

 

에델바이는 솜다리...
이놈은 왠지 2% 부족한 왜솜다리

 

진달래과의 꼬리진달래
가지끝에 모여 피는 하얀 꽃들이 마치 푸들 꼬리를 닮았다.

겨울에도 푸른 잎은 달고 겨울을 나는 진달래(참꽃)라..  참꽃나무겨우살이라고 부른다.

 

 

마을로 내려와 만난 벌개미취와

 
색상 고운 백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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