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땅 오르고 걷기

강화나들길 13코스 - 볼음도 길

하늘땅1 2018. 7. 3. 12:48



[2018년6월30일]


오늘은 나들길 코스 중.. 배를 타고 가야만 하는 섬 트레킹..

오가는 길도 멀고.. 배편도 아리까리..^^ 부담이 되는 코스이긴 하지만..

그래도 휴가시즌 전에.. 끝내는 것이 좋을 듯 하여..

나들길 13코스인 '볼음도 길'을 걷고자 집을 나섰습니다.


새벽부터 서두른 덕분에..

강화터미널에서 7:30분 보문사행 31B 버스에 탑승.. 


7:55 외포리 연안여객 터미널에.. 여유롭게 도착을 했습니다..



하지만, 짙은 안개로 인해 볼음도/주문도행 배는 1시간 연착..

10시10분에 출발 한다고...ㅠㅠ

[볼음도/외포리 운항 시간표]


[운항요금]



맨붕..ㅠㅠ 어찌해야 하는 건지??

...

9시10분에 정상 출발해도.. 10시30분 볼음도 도착..

14시10분에 돌아오는 배를 타기가 만만찮은 코스라 하던데..


돌아오는 배는 14시10분으로 변경이 없다 하니..ㅠㅠ

...

계획 급변경..

혹시나 해서.. 여분의 옷과 세면도구도 챙겨왔으니.. 까이꺼..
결심했어!!..^^

볼음도길을 열심히 함 걸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주문도로 건너가 1박..

주문도길도 함께 걷고 오자!!..


10:10 외포리를 출발 합니다.





11:25 볼음도 선착장에 도착..



볼음도 길.. 시점과 종점 도장을 한꺼번에 꽝꽝!! 찍고서.. 서둘러 걸음을 시작 합니다.





11:31 다시 돌아 와야 할.. 삼거리..


나들길 정코스인 해변길로 방향을 잡습니다..





염생식물.. 해홍나물..


풀숲길..






11:45




참 이쁜 참골무꽃..


해당화..


이쁜 꽃들이 자꾸만 바쁜 걸음을 멈춰 세웁니다..^^





길게 이어지는 해변길..





12:08 소나무숲길로..




걷기 좋은 소나무숲 길..






나들길 표지목이 보일랑 말랑..^^





12:25 팔각정 전망대



길 찾기 만만찮은 숲길..ㅠㅠ



12:45 26번 표지목에서 그만.. 급한 마음에.. 정코스 왼쪽이 아닌 오른쪽 길로..ㅠㅠ


고개 넘어 28번이나 29번 표지목을 만날 수 있을 듯 생각 했었지만..ㅠㅠ


길은 뚝 끈기고.. 완죤 알바.. 20여분..ㅠㅠ


13:10 바닷가 정코스 나들길로 돌아와.. 한숨만..


이젠 2시10분까지 볼음도 선착장에 가는 건 포기..
엎어진 김에 쉬어 간다고..
등산화도 벗어 놓고..
준비해 온 김밥과 캔맥주를 마시며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


14:05 다시 걸음을 시작..




27번 표지목.. 이제 다시 걷기 힘든 숲길로..ㅠㅠ





까칠한 엉겅퀴와도 여유롭게 눈맞춤 하고..






잎이 넓고 잎자루쪽에 붉은 빛이 도는 '큰까치수염'과..


잎이 좁고.. 털이 많은 '까치수염' 비교 샷도 찍어 가며.. 놀멍 쉬멍~~ ^^





14:30 800살 은행나무 어르신께 인사도 드려 봅니다..




제방길로 진입..


여기도 걷기 힘든 길..


하는 수 없이.. 제방 위를 조심조심 걷습니다.



까치수염 군락..






14:57 봉화산 오름 들머리..





15:07 봉화산 정상..


산 아래 조망..







맛난 멍석딸기..




15:28 농협




붉은 빛 고운 접시꽃..




15:35 볼음도에도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15:45 원점회귀 삼거리..



이쁜 기생초..


큰금계국..




15:50 볼음도 선착장으로 돌아와..


아이스크림도 사 먹고.. 캔 맥주도 한 잔 하면서..

17:30분에 올 주문도행 배를 하염읍씨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