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시골서 구해 온 관솔 덩어리를 가지고 오동통한 오리 솟대 깎기에 몰입..
진하게 전해지는 솔향기에 취해.. 하나, 둘, 셋....
손 아픈지 모르고 열각 중~~~ ^^
옆에서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딸아이가..
" 아빠 잠깐 기다려 봐요.. " 하며, 색도화지를 이용하여 무대를 셋팅..
카메라를 가지고 솟대 사진을 찍어 보여 준다.
[오리 가족의 한가로운 오후]라는 기가막힌 제목과 함께...
하늘로 날아올라.. 먼길 떠나기전....
호숫가에서 휴식을 취하며 한가로이 노니는 오리가족의 평온함이 전해지는 듯... 좋은 사진이다.
왜 난 그저 솟대를 높은 장대 위에만 올리려 했을까??
솟대들에게도 휴식이 필요하다... ^&^
'하늘땅 솟대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솔 솟대 - 딸랑딸랑 문종 (0) | 2010.12.29 |
---|---|
다릅나무 솟대 (0) | 2010.11.16 |
다릅나무와 오죽으로 만든 솟대 (0) | 2010.07.21 |
오죽 솟대 (0) | 2010.07.20 |
쪽동백 솟대와 장승 (0) | 2010.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