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땅의 장승사랑 들꽃사랑

서울근교... 야생화의 천국이라는 천마산을 올해도 다시 찾았습니다. 매년.. 눈에 띄게 개체수가 줄어가고 있는 야생화들을 보면서.. 나라도 오지 말았어야 했는데..ㅠㅠ 라는 자책도 해 보지만.. 봄바람이 살랑~ 불면.. 봄꽃 아이들은 잘 있겠지?? 싶어.. 나도 모르게.. 카메라를 둘러메고서..

가리산은 천마산과 식생이 유사한 듯.. 지난주말 천마산에서 만났던 들꽃들을 대부분 만날 수 있었다. 개별꽃 요놈은 다화개별꽃..^^ 각시붓꽃 노랑이 양지꽃과.. 피나물 금괭이눈 삿갓나물 진범 점현호색 노루귀 [제비꽃 모음] 노랑제비꽃 노란빛이 많이 탈색 된 노랑제비꽃 고깔제비꽃 ..

경춘천 전철이 개통되면서 새롭게 떠오른 서울근교 산행지 굴봉산역의 굴봉산. 산에 굴이 많아 굴봉산이란다. 1,2,3굴이 통해져 있는 재미난 동굴도 있다...^^ 산행은 보통 전철역을 나와 왼쪽으로 이동.. 서천초등학교 앞에서 자그마한 개울을 건너서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비는 오락가..

2013년3월29일~31일.. 100대명산인 성인봉 등산을 위해 찾았던 동해의 외딴 섬 울릉도.. 내가 만났던 나무와 들꽃들의 기록을 남기고자 늦었지만 글을 올려 본다. 울릉도 도착.. 울릉군의 군목인 후박나무와.. 군화인 동백꽃이 가장 먼저 나를 반겨준다..^^ 향이 천리간다는 천리향.. 서향도 마을 화단에서 자주 만나게 되고... 높은 산에서만 만났던 마가목을 울릉도에서 만나니 더욱더 반갑고..^^ 울릉도 고유종인 솔송나무를 울릉도에서 보니 더우 귀엽다..^^ 팔손이 굴거리나무.. 나무들만 보면 완죤 제주도 분위기다..^^ 층층나무과의 식나무.. 녹나무과 녹나무속의 생달나무.. 깎아 지른 듯한 바위면에서 자라는 향나무들..천연기념물 답다.. 송악 삼나무 봉래폭포 저멀리 산기슭에는 산벚인가? 아님 섬벚..

6월2일 다녀 온 한라산.. 요즘 쪼매 바쁜 관계로 이제서야 한라산 들꽃과의 반가웠던 만남의 사진들을.. 이름표만 살짝 달아서 올려 놓는다. 역시나 제주는.. 섬 답게 육지의 들꽃들과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 굴거리나무.. 산딸나무 덜꿩나무 섬매발톱나무 붉은병꽃나무 흰색의 병꽃나무 ..

작지만 부지런한 제비꽃.. 둥근털제비꽃이 꽃을 피웠다. 앉은부채는 끝물.. 부채 처럼 넓은 잎을 올리고 있다. 너도바람꽃이 아직도... 방가방가~~ 복수초하고도 사이 좋게 지내고.. 노루귀하고도 봄맞이 친구지간이다..^^ 봄 야생화의 지존 답게 복수초의 화려함은 단연 으뜸.. 내가 갠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