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수목원의 야생화 나무들..

살짝 빠르다 싶지만서도..

여기저기 매화꽃 개화 소식에 카메라를 챙겨들고서 인천대공원 수목원으로 고고씽~~

기대 이상으로 많은 봄꽃들이 객을 맞아 주었습니다.^^

방가방가~~

가장 먼저 반겨준 [매실나무]의 꽃.. 매화..

매화는 앞태도 이쁘지만..

 

튼실히 꽃잎을 받치고 있는 뒷태 또한 매력적입니다.^^ 

참고로 매화와 모양이 비슷한 살구꽃은..

사진 처럼 꽃받침이 뒤로 발라당~

요렇게 자빠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꽃받침이 푸른빛인 청매화도 방가~~

가지가 수양버들 처럼 아래로 처지는 [처진매실나무]는..

[수양매실나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젠 노란 나무꽃들 모이 모이~~

올해는 풍년이 될까요??

작년보단 조금 못한 듯 보이지만..

[풍년화]는 이쁘장하니.. 알맞은 만큼만 꽃을 피웠습니다.^^

가끔씩 '개나리'라고 오해를 받기도 하는.. 봄 맞이 꽃.. [영춘화]는..

어느새 끝물.. 꽃잎이 조금씩 흰색으로 탈색 되어가고 있습니다.

개나리??.. 땡!

개나리 보다 조금 일찍 꽃을 피우는 [만리화]??.. 딩동댕~~

꽃만 보면 개나리와 구분하기 쉽지 않지만, 잎이 나면.. 개나리와 구분하기 어렵진 않습니다.

[산수유]는 아직도 2% 부족.. 작은 꽃망울들을 완전히 터트리지 못했지만..

꿀향 짙은 [생강나무] 꽃은 활짝 만개..

산중에서 마을로 내려오니 기분이 꽤나 좋은가 봅니다..^^

일본에서 시집온.. 일본히어리.. [도사물나무]..

꽃자루에 털이 있는 것이 특징이지만 아직은 꽃자루가 보이지 않으니.. 확인이 불가능..^^

우리나라 특산종 [히어리]는 도사물나무와 달리.. 꽃자루에 털 없이 매끈한 것이 특징이지만..

히어리 역시도 아직은 확인이 불가능 합니다..^^

부지런한 [개암나무]도 꽃을 활짝..^^

아래로 처진 수꽃과..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붉은빛 매혹적인 암꽃의 조화..

버들강아지 [갯버들]의 수꽃차례의 화려한 아름다움..

[키버들]의 수꽃도 활짝..

몸을 낮추고 고개를 숙여야 만날 수 있는 [회양목]의 꽃..^^

가운데 있는 암술대 3개인 꽃이 암꽃이고.. 그 주위를 수꽃 3~5송이가 경호하듯.. 암꽃을 감싸고 있습니다.

부엉이를 닮은 지난 해 열매도 한 컷..

가지가 3개씩 나눠지는 [삼지닥나무]의 꽃은 개화 준비 완료..^^

육지에서 만나는 딱총나무의 절친... 울릉도 [말오줌나무]는..

꽃과 잎이 한꺼번에 열리는 혼합눈을 가지고 있어.. 꽃과 잎이 피는 모습이 참 특이하고요..

다음날 산에서 담은 [딱총나무]의 모습은 뽀너스 입니다.^^

겨울에도 푸르른.. [동청목]을 끝으로 나무들과의 만남은 끝~~^^

이젠.. 눈을 낮춰 풀꽃 아이들 모이~~

목청껏 소리높여 노래하는.. 광대들의 봄맞이 노래자랑 시간.. [광대나물]

봄이 왔어요~~

봄님이 오셨다고요~~

봄소식을 알려주는 [봄까치꽃]..

요로코롬.. 열매가 개의 거시기를 닮아서리.. '개불알풀'이란 이름을 얻었고..

정확히 요놈들은 울나라 개불알풀 보다 훨 큰.. [큰개불알풀]로 유럽에서 시집 온 아이들 입니다.

냉이들도 따사로운 봄햇살 맞이에 열중..^^

야생화 화단의 아이들..

[복수초]는 이젠 끝물.. 잎이 무성합니다.

푸른색의 [노루귀]..

분홍빛의 [노루귀]..

 

흰색의 [노루귀]까지..

노루귀들은 지금이 가장 이쁠 때..^^

하지만.. 잎에 얼룩무늬가 있어 얼룩취 라고도 불리우는 [얼레지]는..

이제사 막 꽃대를 올려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