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봄이 오면 봄꽃들과의 행복한 만남을 위해 꼭 찾게되는 천마산..
올해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지난 주말, 대학 동아리 동문님들과 함께 천마산을 찾았다.
새롭게 설치 된 천마산 들머리의 [천마산 꽃길 안내판]
이쁜 들꽃들을 찾는 발길이 많아 질수록.. 들꽃들의 안전(?)이 걱정된다.
들꽃과의 만남은 등산로를 크게 벋어나지 않고도 충분히 가능한데...
일부 열정이 넘치시는 분들은...ㅠㅠ
날씨도 좋고.. 함께한 님들도 좋고..
꽃잎 안쪽의 붉은 라인이 매력적인 [큰괭이밥]
괭이밥은 고양이들이 배아플 때 먹는 풀이라 고양이밥 --> 괭이밥..
요놈은 큰괭이밥이니.. 잎도 꽃도 괭이밥 보다 훨 빅~~ 사이즈
봄 야생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루귀]
노루귀 처럼 뽀송뽀송한 솜털이 넘 이쁜 꽃이다.
색감 짙은 청색의 노루귀도 만나고..
순백색의 흰 노루귀도 만났다.
숲속을 환하게 밝혀주고 있는 [복수초]
福壽草
더이상 말이 필요 없는 야생화의 지존이다..^^
잎에 있는 얼룩 땜시 다소 촌스러운 이름을 얻은 [얼레지]
복수초가 야생화의 지존이라면... 얼레지는 야생화의 얼짱.. 미스코리아급이다..^^
봄바람 살랑~~ 바람꽃들도 만난다..
[꿩의바람꽃]
어찌 이리도 이쁠 수 있을까...
요놈은 만주에서 처음 발견되어 이름이 [만주바람꽃]
작지만 나름 귀연구석이 많은 놈이다.
[미치광이풀]
이름도 기분 나쁘지만.. 검은 빛의 꽃 또한 독초의 포스를 품고 있다.
양지 바른 곳엔 [양지꽃]이 만발..
가지를 자르면 핏빛 유액이 나와 [피나물]
[금괭이눈]
천마괭이눈이라 불리기도 하며, 포엽의 금빛이 찬란한 꽃이다.
고양이의 눈을 닮은 괭이눈의 꽃과 열매..
꽃잎 처럼 보이는 것은 꽃받침..
꽃이 넘 작아서 꽃주변의 포엽까지도 꽃과 같은 노란색으로 물들이는 전략을...
이름처럼 작고 귀여운 [애기괭이눈]
봄꽃은 노란색이 많지만..
금빛의 [금붓꽃]이 노랑이들 중에서는 단연 으뜸 이다.
천마산 정상부에서 뻘쭘허니 독사진 한 장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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