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자나무 매발톱나무 일본매자나무 홍매자나무 당매자나무 남천 뿔남천 호자나무 조각자나무

보통 나무나 풀 이름에 붙는 '자'자는 한자 아들 자(子)를 써서.. 오미자, 구기자, 복분자, 결명자 등과 같이 식용 또는 약재로 이용 가능한 열매나 씨를 뜻하는 경우가 많지만요..

 

조금 드물게는 가시 자(刺)를 써서.. 가시가 있는 나무를 뜻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이름을 가진 나무로는.. 가시가 매발톱처럼 날카롭다는 '매자나무'와.. 호랑이처럼 무서운 가시가 있다는 '호자(虎刺)나무'.. 그리고 뿔처럼 어마무시한 가시를 가지고 있는 '조각자(皂角刺)나무' 등이 대표적이구요..

 

유자나무 명자나무 탱자나무 등과 같이.. 열매가 가시 있는 나무에 달리는 경우에는.. 이름속의 '자'자가 열매와 가시를 동시에 뜻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매자나무]는 가지에 1~3개의 길이 6~10mm 정도의 짧은 가시가 있고..

길이 3~7cm 정도의 잎에는 불규칙 예리한 톱니가 있으며..

열매는 둥근 공모양으로 붉게 익습니다.

[매발톱나무]는 가지에 ㅗ자 형태 3개로 갈라진 가시가 1~2cm 정도로 길며..

길이 3~8cm 정도의 잎에는 불규칙 침상형 톱니가 있고..

열매는 타원형 또는 원통형입니다.

[당매자나무]는 가지에 1~3개의 짧은 가시가 있고..

길이 2~4cm 정도의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이 밋밋하며..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총상꽃차례에 8~15개 정도의 꽃이 피며..

열매는 타원형입니다.

잎이 주로 붉은 빛이라 '홍매자나무'라고도 불리우는

[일본매자나무]는 가지에 1~3개의 짧은 가시가 있고..

길이 1~2cm 정도의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이 밋밋하며..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산형꽃차례에 2~5개 정도의 꽃이 모여피며..

열매는 타원형입니다.

제주도 자생의 [섬매발톱나무]도 있으며..

같은 매자나무과의 [남천]

[뿔남천]

호랑이 처럼 무서운 가시를 가진 [호자나무]와..

[호자덩굴]

어마무시한 가시를 가지고 있는 [조각자나무]..

[주엽나무]의 가시 사진은 뽀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