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이랑 솟대랑

강화도 별장의 장승 한쌍

하늘땅1 2011. 6. 28. 13:31

 

가족산행을 하며 만나.. 친구처럼 지내고 있는 미래쥔님이..

강화도에 이쁜 별장을 짓고 주말농장 재미에 푹~ 빠져.. 주말마다 강화도를 찾으신다.


 하여, 차칸 하늘땅이 미래쥔님의 별장
입구에 장승을 한쌍 세워 주기로 하고..

지난 주말, 연장을 챙겨 강화도를 찾았다.

 

하지만, 헐~~

태풍 메아리의 영향으로 날씨가 영 도와주질 않는다.ㅠㅠ

 

토요일엔 뒷마당의 소나무들중 장승 깎을 만한 나무를 하나 잘라 놓고서..

파전과 목살을 안주로 막걸이와의 치열한 전투만...^^

 

 

일요일에 본격적인 장승 깎기 작업에 돌입..

 

오전내내 내리는 비..

파라솔 밑에서 악전고투.. 작업이 쉽지가 않다..ㅠㅠ

 

어쩔쓰까나..

....

오늘은 한 놈만 깎아 놓고.. 다음에 시간을 다시 내야하나???

고민모드로 들어 갈 무렵.... 신기하게도 비가 뚝!

앗싸...

 

비가 다시 내릴까..

후다닥 후다닥~~

정신없이 끌질을 하다보니 손이 후덜덜~~

온몸이 뻐근~~

 

생나무라 오늘은 1차 작업만 마무리..

가을 쯤 다시 방문하여.. 껍질도 벗기고.. 아쉬움이 남는 입속도 좀더 파내고..

이쁘게 화장도 해 주어야 겠다.^^

 

 

 

 

 

늦은 가을날.. 강화도를 다시 찾았다..

일전에 깎아 놓은 장승들 성형수술의 날..^^

박피도하고.. 살짝 부분 성형도 하고.. 화장으로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