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 오후.. 딱히 한일도 없이 올 여름휴가도 끝나가고...
허전한 맴에 카메라를 메고서 다시금 동네 신트리공원을 찾았다.
역시나 꽃중의 꽃은 장미다..
무궁화꽃.. 접시꽃을 살짝 닮은 미국부용도 이젠 큼지막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나무 백일홍... 백일홍나무 --> 배롱나무도 이제 만발~~
은행나무와
모과..
그리고 감나무는 결실을 튼실히 키우고 있다.
잎이 돌려나는 큰꿩의비름
금불초..
삼잎과 비슷한 잎을 가진 겹삼잎국화..
땅콩은 잎이 4장.. 결명자는 잎이 6장.. 하여 요놈은 땅콩..^^
따뜻한 목화 이불... 목화도 보인다.
짚신나물은 이제 열매를 맺어.. 짚신에 붙어 먼길 떠날 준비를 완료했다..^^
지난번에도 몇 가지 지적했지만 오늘도 역시나 이름표가 엉망인 것들이 넘 많이 보인다.
털중나리는....
누가 봐도 참나리...
꼬리풀은..
꽃범의꼬리..
진짜 꼬리풀은 길 건너에 있는디..
이정도면 귀연 실수..ㅎ 모시풀은 왜모시풀..
양지꽃은 근생엽이 5장인 가락지나물..
궁궁이는 잎을 보니 키다리 구릿대..
국생종에서도 찾을 수 없는 이름 애기둥글레..??
누가 봐도 무늬가 없는 멀쩡한 비비추를 줄무늬비비추라고....ㅠㅠ
그리고 꽃은 거의 다 졌지만 우리 야생화인 분홍바늘꽃 자리엔 원예종인 나비바늘꽃이...
암튼, 가능하면 조속한 시일내로 이름표 수정 작업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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