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땅 오르고 걷기

계족산 황톳길 걷기

하늘땅1 2012. 6. 20. 13:13

 

2012년 6월 9일(토)..

직장 동료들과 함께 다녀 온 대전의 계족산 황톳길 걷기 코스를 소개 해 본다.

 

 

09:50 계족산 황톳길 걷기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장동산림욕장에 도착.. 

 

 간단히 코스 소개 이후, 트레킹을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걸은 코스는 공원관리사무소를 출발... 계족산 황토 둘레길을 시계방향으로 반바퀴 돌고서 + 계족산성으로 오른 후... 능선길을 따라 절고개 까지 이동... + 절고개 부터는 맨발로 황톳길을 밟아 공원관리사무소로 원점회귀 하는.. 총 18Km정도의 짧지 않은 코스다..

 

 

트레킹은 물놀이장에서 다리를 건너 살짝 오르막길과 만나며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순환임도 황톳길과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리는 대청호 갈림길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한쪽으로 황토가 깔려 있는 계족산 순환임도길..

 

 

길가에 징글징글 마이도 피어 있는 망할 놈의 개망초와..

 

지친다 지쳐.. 지칭개의 무리들...

 

농사 지으시는 농군님들께는 골칫거리 잡초들이지만.. 가만히 들여다 보면 나름 이뿐 구석도 있다..^^

 

 씀바귀의 노란꽃도 가끔 보이고..

 

 화사하게 피어난 엉겅퀴와..

날개가 많이 상한 불쌍한 제비나비 한 마리...

 

그리고...

 

숨은그림 찾기..

 

또 한 친구..

   

엉겅퀴의 까칠한 가시에 찔려 어쩔 줄 모르는..^^

 대벌레도 만났다..^^

 

 

 

코스는 살짝 길어도 걷기에 부담 없는 길의 연속... 

 

 

11:40 정자 아래서의 짧은 휴식...

 

 

 무난한 코스의 이어지는 계족산 순환임도 황톳길..

 

 

하지만, 순환임도 뒷편의 황톳길은 황토 상태가 그리 좋지는 못하다..

 

12:00 편안한 임도를 버리고서 계족산성으로 올라서는 비알길로 접어 든다.

 

에고에고..

 

이마에는 금새 땀방울이 맺히고..ㅠㅠ

  

개망초 꽃밭(?)을 지나..

 

계족산성 연지에 도착..

 

 

나름 규모가 있는 산성이다..

 

 

인동덩굴(금은화)

 

 

12:20 간단히 산성에 올라 간식 타임~~~

 

아이고 배불러라~~ 간식이 넘 과했다..^^

 

 

기린초

 

 

간식 시간을 마치고서 이젠 산성 능선길을 따른다.

 

 

계족산성 정상에 도착.

 

산 아래 대청호도 내려다 보인다.

  

계족산성

 

  

12:55 이젠 하산이닷~~

  

걷기 좋은 능선 숲길~~

 

 

13:30 절고개로 내려서서 이제는...

 

맨발 준비~~~

 

맨발 걷기 시작~~~ 

 

 

표정도 밝고.. 웃음도 가득...

 

  

 

 

벚나무에는 버찌가 이쁘게 달려 있다.

 

  

14:40 맨발걷기 순환 임도 끝점에 도착..

  

 

일본조팝나무

 

 

계곡에서 발을 닦고서..

 

 

15:20 오늘 트레킹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