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를 비롯한 한강변의 봄꽃축제가 꽃들의 반란(?)으로..
1주일 이상씩 당겨서 진행되는 사태가 발생...^^
토욜 오후.. 잠시 시간을 내어 집에서 멀지 않은 선유도공원을 찾았다.
4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서양수수꽃다리... 라일락..
수수꽃다리 라는 이름처럼.. 수수꽃이 달린 듯한 자주색 라일락이 대부분 이지만..
요즘에는 흰색의 라일락도 종종 만날 수 있다.
당산역에서 만난 목련..
요놈은 우리가 흔히 도심에서 만나는 백목련이 아닌.. 오리지날 목련으로..
꽃잎 바깥쪽 하단부의 붉은 빛이 특징이고.. 백목련과 달리 꽃잎이 활짝 벌어진다.
선유도공원 화분의 데이지와..
디모르포세카..
노란색 조가 섞여 있는 조밥... 조팝나무도 만개~~
생명력이 전해지는 단풍나무의 새순..
잎과 꽃이 함께 지기개를 펴듯... 펼쳐지는 모습이 넘 귀엽따..^^
매화와 살구꽃은 이젠 끝물.. 대부분 꽃잎을 떨구었고..
벚꽃은 이번주가 절정인듯...
선유도 공원에서 아마도 가장 이쁘게 꽃을 피운 왕벚꽃나무..
인기도 단연 짱..
순서를 기다려 사진에 담아 보았다..^^
벚꽃의 뒤를 이어..
복숭아꽃 복사꽃과...
자두꽃 오얏꽃이..
이제 막 꽃을 피우고 있다.
강렬한 붉은빛이 인상적인 작약의 새순들..
소가 잘 뜯어먹는 다고 하는 쇠뜨기의 생식줄기도 포자를 날릴 준비를 완료..^^
중국에서 이민 온 소래풀은..
십자화과지만 제비꽃을 닮아 제비냉이...
유채꽃을 닮아 보라유채라 부르기도 한다.
미국에서 이민 온 미국제비꽃은 종지모양의 잎 때문에..
종지나물이란 이쁜 우리 이름을 얻었다.
자작나무 아래에 자리잡은 봄맞이꽃 가족...
라나스덜꿩으로 보이는 덜꿩나무..
잎이 넘 이쁘다..^^
노란 동백꽃.. 생강나무는 어느새 꽃잎을 떨구고... 잎을 열심히 올리고 있다.
꽃잎의 안쪽, 바깥쪽 모두가 진한 자주빛인 자목련과 달리...
꽃잎 바깥쪽만 자주빛을 띠는 자주목련..
수호초와..
돌단풍도 자잘한 꽃들을 피워.. 봄맞이에 열심이고...
선유도공원 온실 안의 꽃들은 계절을 보다 일찍 맞이하는 듯...
부채모양의 잎을 가진 부채붓꽃과
날렵한 제비붓꽃도 어느새 꽃을 피웠다.
똥나무.... 동나무... 돈나무..
시작이야 어찌되었건.. 자본주의 사회에선 더이상 좋은 이름.. 돈나무가 되었다.^^
승리의 상징.. 월계수
가시가 무시무시.. 시골집 울타리로 애용되는 탱자나무도...
어린 잎과 가시는 귀요미..^^
석류는 잎 올림이 남달리 특이한 모습..
붉은색 잎을 가진 붉은괭이밥은 배경 대비 노란 꽃이 더 이쁘장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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