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별꽃 친구들 모둠]
별꽃(Stellaria media)은 석죽과의 두해살이풀로.. 전 세계에 두루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농부님네들에게 잡초로 취급 받을 정도로 생명력과 번식력이 대단한 아이이지만..
풀밭에 무리지어 피어 있는 별꽃들을 보고 있노라면.. '별꽃'이라는 이름처럼.. 밤하늘에 반짝이던 별들이 땅으로 떨어져 꽃이되어 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될 때도 있답니다.^^
별꽃 학명의 속명인 Stella는 역시나 '별'이라는 뜻으로.. 김연아선수의 가톨릭 세례명도 '스텔라'라고 하더군요..^^
여기저기 앞다투어 꽃들이 피고 있는 요즘..
쪼맨한 별꽃 하나만 달랑 소개해 드리기에는 시간이 마이 모질랄 것 같아서리.. 별꽃의 친구들까지 모둠으로 소개해 드리는데요..^^
별꽃을 포함한 그 친구들은.. 꽃이 워낙 작고, 모습 또한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구분하기 쉽진 않지만서도.. 각자 나름의 차이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인지라..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살피면.. 이름을 불러 줄 수 있습니다.
별꽃 종류들은 대부분 우리가 알고 있는 별모양처럼 꽃잎은 모두 5장..
하지만, 꽃잎이 깊게 갈라져 있어 보통은 10장으로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닮은 꽃 [별꽃]은..
꽃받침보다 꽃잎이 짧으며, 암술대는 3개 입니다.
별꽃 보다 조금 크다싶은 소(牛)별꽃 [쇠별꽃]은..
꽃받침과 꽃잎의 길이가 거의 같고, 암술대는 5개 입니다.
벼룩처럼 작은 꽃이 피는 나물 [벼룩나물]은..
꽃받침보다 꽃잎이 약간 긴 듯하고, 암술대는 3개이고.. 전체적으로 털이 없어 깔끔한 느낌을 주며.. 수술의 꽃밥도 노랑색이라 별꽃 친구들 중에서 가장 이쁜이 입니다.
작아서 좀.. 그래도 나도 나물로 대우해 달라는 나도나물.. 좀나도나물 [점나도나물]은..
다른 별꽃 친구들과 달리 꽃잎이 반 정도만 살짝 갈라져 있어 쉽게 구분이 가능하며.. 털도 많은 편이라서 살짝 터프한 느낌을 주는 아이 입니다.
[유럽점나도나물]
유럽에서 물건너 온 아이로 토종 '점나도나물'과 달리.. 꽃자루가 없거나 매우 짧으며 꽃이 여러송이 모여 피는 것이 특징입니다.
딱 봐도 꽃이 크다 싶은.. [큰점나도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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