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땅의 장승사랑 들꽃사랑

지인들께 선물용으로 드리기 위해 간만에 다시 만들어 본 메모클립 장승이다. 차량에 부착해 놓으면 흔들흔들... 쪼매 정신이 없을랑가?? ^^

쪽동백 장승 한 쌍을 깎아 향나무 받침목에 목공본드로 부착.. 냉장고에 착~ 하고 자석으로 붙여 보았다..^^

요즘은.. 나이를 먹어서인가?? 한짝 엔틱한 느낌.. 빈티지 스탈의 장승에 더 애정이 간다..^^

그간 쪽동백나무로만 깎았던 냉장고 부착형 장승을 이번엔 다릅나무로 함 깎아 봤다. 흰색 바탕 땜시 쪽동백보다는 색의 대비가 약한 듯 보이지만서두.. 살짝 오래 된 장승에서 풍기는 포스 같은 것이 느껴진다..^^

카카오스토리에 자랑 삼아 올렸다가 찜 당해서... 주인 찾아 갈 장승이다..^^ [사진은 겔2 핸폰으로 찍었는데.. 제법 괜찮게 나와 만족이다.]

요즘 하늘땅 장승들은 모두 냉장고에 착~ 붙어 있다. 요렇게... 나란히 나란히..^^

거실의 PC 테이블.. CD 꽂이 위의 장승들이다. 크기가 대. 중. 소 세가지 사이즈로..^^ 큰놈들은 그렇고.. 맨 앞의 작은 놈들은.. 달랑달랑.. 메모클립이다.

웹써핑을 하다 발견한 100여년전 우리땅 우리장승의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 하늘땅도 이렇게 투박해 보이면서도 나름 포스가 느껴지는 그런 장승을 깎아 보고 싶따..

머리가 크면 공부도 잘할까?? ^^ 이놈들은 머리가 한쪽으로만 발달.. 이름도 좌경이와 우경이다..^^ 좌... 우... 진보든 보수든 서로 싸우지만 말고.. 화합하고 합심해서 사람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나름 깔끔한 느낌의 장승 삼형제.. 장승이 이렇게 깔끔하면 장승다운 위엄은 다소 떨어지지만, 이런 느낌이 하늘땅 장승 다움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