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꼴 풀꽃들..

별꽃이라고 다 같은 별꽃은 아니다.

하늘땅1 2008. 9. 9. 14:18

 

봄부터 여름까지..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들처럼 앙증맞은 꽃을 피우는 별꽃들..


꽃이 워낙 작고, 모습 또한 비슷비슷하여 구분하기 쉽진 않지만..
각자 나름의 차이를 가지고 있는 놈들이기에..

심심풀이 땅콩.. 그간 찍어 놓은 사진도 정리 할 겸.. 함 정리해 보았다.

  

별꽃(석죽과) 종류들은 대부분 우리가 알고 있는 별모양처럼 꽃잎은 모두 5장..

그런데 꽃잎이 깊게 갈라져 있어 10장으로 보이기도 한다.

 

 

[별꽃]
꽃받침이 꽃잎보다 길며, 자세히 보면 암술머리가 3개로 갈라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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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별꽃]
꽃잎과 꽃받침의 길이가 거의 같고, 암술머리가 5개로 갈라져 있는 것이 별꽃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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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나물]
털이 없어 전체적 이미지가 깔끔하며, 꽃잎은 꽃받침보다 약간 긴 듯하고,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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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나도나물]
타 별꽃 종류와는 달리 꽃잎이 반 정도만 살짝 갈라져 있어 쉽게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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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점나도나물]
유럽에서 물건너 놈으로 토종 '점나도나물'과 달리.. 꽃자루가 없거나 매우 짧으며 꽃이 여러송이 모여 피는 것이 특징이다. 

 

 

[개미자리]
잎이 선형이며, 꽃잎은 전혀 갈라져 있지 않고 꽃받침 끝이 둥근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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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개미자리]
잎이 마주나는 개미자리와 달리 잎이 돌려나는 것이 특징.


 

[분홍개미자리]
당연히 이름처럼 꽃이 분홍색인 개미자리.

 

 

[벼룩이자리]
잎이 달걀형이며, 개미자리와 꽃의 모양은 비슷하나 꽃받침 끝이 뾰족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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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너스+

 

[개별꽃]
'개'자가 붙어있으니 별꽃보다 못한 볼품없는 놈이 아닐까 싶지만..ㅎㅎ

but, 그러나.. 별꽃 종류중 가장 크고 화려한 으뜸 별꽃이다. (이름 앞에 '개'자는 아마도 열려 있다는 뜻에서 들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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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별꽃아재비]
석죽과의 별꽃 종류와는 달리 태생부터 틀린 국화과의 별꽃아재비..

보통 5장인 흰색의 설상화(혀꽃) 이미지 때문에 별꽃이란 이름을 얻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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