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10월17일 토요일.
간밤에 겁나 내리던 비는 다행이도 아침에 뚝!... 언제 그랬냐는 듯 날씨는 맑음..
지인들과 함께 찾은 가을의 관악산...
오늘 산행코스는 사당역을 출발, 능선길을 따라 연주대까지..
사당역 주변의 은행나무는 은행을 주렁주렁..
가을이 깊어가는 관악산으로 들어서니 바람도 깔끔.. 기분도 업!
멀리 연주대 까지 이어지는 관악산의 주능선..
팥배나무는 봄에 배꽃 닮은 꽃을 피웠다가.. 이젠 팥을 닮은 열매를 맺었고..
오메 단풍 들것네~~ 가을 단풍의 대표주자 당단풍은 붉은 빛이 강렬하고...
진달래의 푸르렀던 잎들도 어느새 고운 빛의 옷으로 갈아 입었다.
하마바위 - 마당바위 지나.. 연주대로..
관악산 정상부는 가을 빛이 더욱 진하다.
파스텔 톤의 고운 단풍잎과..
노오랗게 물든 신갈나무 잎 올려다 보기..
관악산 정상 가뿐히 찍고...^^
최근 개방한 기상청 레이더 아래의 홍보관도 둘러보고..
연주대 전망대에서 연주대 사진도 한 장 찰칵!
하산은 말바위 능선 - 깔딱고개 - 학바위 능선 - 호수공원으로..
우리가 도장나무라 부르는 회양목은 늘푸른 나무 답게 가을에도 푸른 잎을 자랑..
아파트 화단의 짜리몽땅 회양목과 달리 산에서 자생하는 회양목은 그래두 쭉쭉빵빵 늘씬..^^
싸리나무는 노랗게 물이 들며 잎을 떨구고 있다.
학바위 능선에서 바라 본 자운암 능선 및 관악산 정상부
개옻나무의 노란 단풍은 뷰리풀~
우리가 흔히 망개라고 부르며 망개떡 맹글어 먹는 청미래덩굴은 붉은 열매를 주렁주렁..
작살나무는 보랏빛 결실을 맺었다.
호수공원으로 하산 완료..
산수유도 빨간 열매를 맺고..
서리가 내릴때 까지 붉은 열매를 달고 있다는 낙상홍도 이쁜 열매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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