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나들길을 다 돌고난 이후.. 찜통 더위를 핑계삼아.. 한 달 정도의 휴면기에 돌입..^^
에어컨 바람 아래서 그냥저냥 뒹굴다 보니.. 배도 좀 나오고.. 허벅지도 살짝 얇아 지는 듯..ㅠㅠ
하여, 아직은 한낮 더위가 쪼매 무섭긴 하지만.. 다음 트레킹 코스로 점 찍어 두었던..^^ 양평의 '물소리길' 걸음을 시작해 보았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정비 된 '물소리길'은.. 양수역부터 용문사까지 모두 6개 구간, 총 56Km의 거리로.. 1개 코스를 약 10Km씩.. 3시간 거리로 나누어 놓았는데요..
3시간을 걷자고.. 왕복 4시간을 이동하기에는 좀 거시기 함에..
까이꺼.. 갑빠 1타2피..^^ 1코스와 2코스를 함께 이어 걸어 보았는데요..^^
오후2시경에 양수역을 출발~~ 종착지인 아신역에.. 해 떨어진 오후 8시가 다 된 시각에 도착을 하였으니..
놀멍쉬멍.. 중간에 막걸리도 한 잔 하며..^^ 6시간이 걸렸고요..
한낮에는 잠시 더위 땜시 고생을 했지만.. 이후에는 잼나게 걸을 수 있었던 아기자기한 길이었습니다..
[1코스 안내도]
걸음 일시 : 2018년8월18일(토) 13:55~17:12..
걸음 시간 : 약 2시간50분..
1코스 시점인 양수역 앞에서 해장국으로 점심을 해결..
13:55 속을 든든히 채워 놓고서.. 오늘 걸음을 시작해 봅니다..^^
걸음 방향 : 양수역 1번출구 동쪽.. 도로를 따라.. 신원역 방향으로..
1코스는 좌회전.. 1-1코스 두물머리 물래길은 우회전..
철길 아래를 통과..
물소리길 방향표지를 따라 우회전..
13:58 물소리길 안내 부스에 도착..
혹, 물소리길 가이드북(스탬프 패스포트)이 있는지? 살펴보니 빈통..ㅠㅠ
관리가 어렵다면..
물소리길을 시작하는 양수역에는 가이드북을 비치해 두는 것이 어떨가?.. 하는 바램을 갖어 봅니다.
물소리길 방향표지를 따라 가정천을 건너.. 좌회전을 합니다.
이제는 아무 생각 할 것 읍씨.. 쭉~~ 직진..^^
덩치 큰 나무..
꽃을 보니 회화나무..
뚱뚱한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갈퀴나물..
잎줄기 '엽축'에 날개가 있는.. 단풍이 붉은.. 붉나무..
열매가 익으면.. 짠맛나는 흰가루로 덮여.. 소금나무.. '염부목'이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한 낮 땡볕을 피해.. 하천으로 내려가 잠시 휴식..
오랜 가뭄과 무더위에 물이 미지근 합니다..
간만에 보는.. 우렁이 알..
마을이 가까워 오고..
14:48 다시 방향표지를 따라.. 좌회전 다리를 건넙니다.
풍성히 열매를 맺은 은행나무..
비상에듀 입시 기숙학원..
14:57 갑자기 리본도.. 표지판도 없어 살짝 당황..
다행이도 머리 없는 표지목을 발견..^^
우회전.. 논두렁길을 따라..
논두렁길..
주의: 좌.우를 잘 살펴 길을 건너고..
오동나무는 열심히 열매를 키워 가는 중..
15:05 물소리길 화장실 & 쉼터를 지나고..
15:08 한음 이덕형 신도비에 도착..
벤치에 앉아 잠시 다리 쉼의 시간..^^
물소리길은.. 작은 천변을 따라 이어지고..
철조망 주의..
15:40 1코스 도보 인증대 도착..
이번 물소리길 인증은.. 요로코롬 V질로..^^
도보 인증 도장을 찍은 후.. 방향 감각 상실..^^
어디로 가야 하는 건지?.. 두리번 두리번..
마을길로 나가는 곳의 리본을 발견.. 다시 걸음을 이어 갑니다..
새롭게 개량 된 무궁화.. 빛깔도 참 곱습니다..
마을버스가 다니는 마을길..
15:58 목왕2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고..
16:02 산귀래 식물원 & 캠핑장을 지난 후..
주의 : 머리 없는 표지목을 보고 우회전... 다리를 건넜어야 했는디요..ㅠㅠ
모감주나무 열매를 사진에 담느라.. 아무 생각 없이 걍 직진..
한참을 헤매고 다니다.. 다시 원위치..^^
길은 산으로 이어지고..
요기까지도 긴가민가? 길찾기가 아리송~~ ^^
향 좋은 칡꽃..
능선 안부 삼거리..
이제 신원역이 1.6Km..
표지목 위에 핀 붓꽃..^^
누리장나무의 꽃..
하산? 길..
내리막.. 미끄럼 주의..
산아래 풍광은 짱!!
16:47 마을길로..
삼거리 우회전..
몽양길 안내..
17:00 몽양 여운형 생가 및 기념관..
묘골애오와공원..
17:12 1코스 종점인 신원역 도착..
신원역 앞.. 허름하지만.. 친절하고 가성비 좋은 식당에서 1코스 뒷풀이..^^
양평에 오면 당근 마셔 줘야 할 지평막걸리와..
서비스로 주신 안주..
주 메뉴 부추전은 넘 맛나게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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