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땅의 장승사랑 들꽃사랑

코가 크면 거시기도 큰지는 잘 모르겠지만서두.. ^^ 암튼, 요놈들은 요즘 송년회 땜시 밤마다 엄청시리 달렸나부다.. 커다란 코가 완죤 루돌프 사슴코당~~ ^^

알콩달콩.. 잼나게 살다가도.. 욱하여 소리지르고... 서로 맴 상하게 하고.. 그래도 그놈의 정 땜시.. 헤어지진 못하는 부부지간의 정.. 미워도 다시 한번....^^

요즘... 작업은 꾸준히 하는 편이지만서두.. 게을러서일까?? 사진찍어 글 올리기는 영....ㅠㅠ 간만에 올려보는 다릅나무 장승들이다..

뉴욕한인회장 방문 기념 장승이라.. 참 반가운 장승이었습니다. 방문 기념으로 나무 한 그루 심는 것도 좋지만.. 우리의 장승을 이렇게 세워나가는 것도 참 괜찮은 생각인 듯 싶어 사진으로 담아 왔습니다.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내 장승들이다. 장승은 모름지기 배면에 명문을 기록.. 나름 임무를 주어야 장승다운 장승인디.. 아쉽지만, 남모를 사연이 있어서 일까.. 2% 부족한 장승들이다..^^ 생각 같아서는 월드컵 대장군, 세계평화 여장군... 정도의 명문을 써 넣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이번 추석 때 찍은 사진이다. 기억으론 2년전 여름휴가 때 깎은 것 같은디.. 나름 나무 모양을 잘 살린 다양한 모습의 장승인 듯 싶어 이번 기회에 올려 본다.

이번 추석.. 강원도 본가에 내려가며 가져간 다릅나무 장승들이다. 웃을 일 많지 않은 세상.. 그래도 이 놈들처럼.. 항상 웃음 가득.. 행복한 날들만 계속되시길 기원해 본다.

날아가는 참새 x구녕을 봤나... 박장대소... 아니지 장승은 손이 없으니 박장은 못해도.. 암튼 푸하하하~~ 좋아라 웃고 있다..^^ 거짓과 위선 같은 거 모르고.. 그져 차카게만 살아가는 울 민초들이.. 이렇게 항상 웃으며 행복하게 살수 있는 좋은 세상이 얼렁얼렁 왔으면 좋겠다.

요즘엔 입을 크게 벌려 검은 속을 내보이고 있는 다릅나무 장승들을 자주 깎게 된다. 입 다문 장승보다 품은 많이 들어가지만.. 깎아 놓고 나면 나름 포스가 느껴진다. 하지만, 치과 진료 받을 때 처럼 아~~ 하고 입 벌리고 있는.. 같은 모습의 장승들은 이제 그만~~~ 앞으론 입벌린 장승들도 보다 다양한 ..

지리산 뱀사골 계곡의 한 음식점에서 만난 장승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