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땅 사는 얘기

딸아이와 함께 자전거 씽씽~~

하늘땅1 2008. 10. 7. 13:18

10월3일 개천절 휴일..

오전내내 TV를 보며 뒹굴다.. 허리도 아프고.. 따분하기도 하여..

점심을 먹고서 딸아이를 꼬득여 집을 나섭니다.

목적지는 자전거 타고서 여의도까지..ㅎㅎ

 

 

 한강 양화선착장.

 

안양천변엔 갈대 아닌 물억새들이 가을바람에 살랑살랑..

 

바쁠 것 없는 휴일 나들이..

가끔씩 자전거를 멈춰, 휴식을 겸해 주변의 들꽃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둥근잎유홍초'가 매혹적인 빛을 발하며 가장 먼저 인사를 건네고..

 

요즘 한창인 '미국쑥부쟁이'와..

 

'개망초'도 한 철..ㅎㅎ 

이제는 '미국쑥부쟁이'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음메 기죽어..ㅠㅠ

 

그리고 이름은 큰비짜루지만 전혀 크지 않은..ㅎㅎ 쪼맨한 이쁜이 '큰비짜루국화'도 방끗방끗..

 

한련화 NO.. 연꽃과 열매 모양이 비슷한 '한련초'

 

암술 머리가 5개로 갈라져 있는 '쇠별꽃'

'별꽃'은 3개로 갈라져 있는거 아시죠?

 

'별꽃'을 닮아 별꽃아재비.. 석죽과인 '별꽃'과 달리 국화과인 '털별꽃아재비'

 

 

열매를 맺은 '며느리배꼽'과..

 

비염, 축농증에 효능이 좋다는 도꼬마리 '큰도꼬마리'

 

'개여뀌'도 자잔한 꽃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망초-개망초.. 여뀌-개여뀌..

 

'붉은토끼풀'과 '미국쑥부쟁이'는 단짝 친구처럼 둘이둘이 사이 좋게..

 

양의 탈을 쓴 늑대랄까??ㅎㅎ

 '도깨비바늘'이 노란 꽃잎(설상화)을 떨구고서 무서운 바늘 열매를 맺을 준비를...

 

민들레 꽃을 마이 닮은 '사데풀'

 

 

운 좋게 구경한..

양화선착장 인근에서 펼쳐진 세계 한강 줄타기 대회와..

 

 

 

축하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