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수국]은 화사하게 하얀 꽃을 피우기 시작하였고...
꽃이 여름내 피고지기 때문에 백일홍나무라고도 불리우는
[배롱나무]도 정열적인 붉은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연못가에는 [부처꽃]이 만발해 있고...
나무 그늘 아래에는 [맥문동]이 꽃대를 올려 앙증맞은 꽃을 하나 둘 피우고 있습니다.
요고이 [먼나무]레유???
요고이 [돈나무]ㄴ 디요..ㅎㅎ
돈나무는 우리가 생각하는 쩐과는 무관..ㅎㅎ
지져분하게시리 똥나무에서 돈나무로 이름이 바뀐 나무입니다.
요건 우리가 흔히 화단에서 보는 [회양목]도장나무와 마이도 닮았지만..
자세히 보면 잎이 마주나는(대생) [회양목]이 아닌.. 잎이 어긋나는(호생) [꽝꽝나무] 입니다.
[꽝꽝나무]는 불에 태우면 잎이 타며 꽝꽝 소리를 낸다하여 꽝꽝나무라는디..
전 아직 태워보지 못해 사실확인 불가능..ㅎㅎ
참고로 [자작나무]가 자작자작 소리내며 타는 것은 확인해 보았습니다...^^
[큰낭아초]는 하늘을 향해 자잘한 분홍꽃들을 피워 올리고..
우리나라 특산종인 [둥근잎꿩의비름]은 이쁜 꽃을 피울 준비를 완료..
바람에 하늘하늘.. [금꿩의다리]는 이제는 끝물.. 힘을 잃어 더욱더 한들한들..
우리가 에델바이스라고 알고 있는 [산솜다리]는
아직도 한 두 송이 늦은 꽃을 피워..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이쁜 꽃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름도 꽃도 이쁜 [병아리꽃나무]는 흰꽃잎 4장을 떨구고 4개의 붉은 열매을 맺었고..
산삼잎 모양의 [오갈피나무]도 희안스럽게도 생긴 열매를 맺기 시작했습니다.
꽈리 모양의 열매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모감주나무]는
꽈리 안의 검은 열매로 염주를 만들어 사용했기 때문에 염주나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몸에 좋은 [참당귀]도 꽃을 피워 열매 맺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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