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자연휴양림 수목원의 봄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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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욜.. 4월 전시회를 위한 사전 답사 차 충남 홍성에 내려갔다...
일을 마치고 서울로 그냥 올라오기 뭐해서리..
옆지기를 꼬셔서 안면도 자연휴양림의 수목원을 잠시 둘러 보았다.

아직은 조금 이른 감이 없지않지만.. 부지런한 몇몇 봄꽃들이 환하게 피어 방문객들을 반겨주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건너편에 조성 된 수목원.. 규모도 내용도 나름 알차게 꾸며져 있었다.

가장 먼저 반겨 준 빨간 동백꽃은 이미 제철을 지나 끝물.. 

 
그래도 그중 이쁘게 피어 있었던 동백꽃.

 

사랑의 열매..
호랑가시나무의 빨간 열매는 꽃보다 아름답고..

길마가지나무라고 이름표를 달고 있었지만...
이놈은 빨간색 수술 꽃밥이 매력적인 올괴불나무 같다.

 

 

 

봄꽃의 대표주자인 노오란 산수유 꽃은 아직 2% 부족...

 
하지만 생강향 가득 머금은 생강나무 꽃은 절정...

 

 
마가목의 새순도 정말 말의 이빨 처럼 튼실하게 돋아나고 있었다.

양치식물원 하우스 안의 돌단풍과...

 
개구리발톱은 수줍은 듯 고개를 숙인 채 햐얀색 꽃을 피웠다.

 

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봄꽃 복수초..

 

 

그리고..

봄꽃들 보다 더 이쁜 옆지기...^^

 
오래 된 절친처럼... 
서로 아끼고 이해하며..

오래오래 같이 했으면 조케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