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꽃 나무들..

북한산에서 만난 들꽃들..

하늘땅1 2010. 5. 12. 13:03

오늘은 대학 선배님들 + 미라클앙상블 맴버 가족들과 함께 삼각산을 찾았다.

코스는 독바위역 - 대호 -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사...

 
간만의 산행.. 몸은 다소 무거웠지만..
미라클 맴버들과 함께하는 보람에 마음만은 행복한 하루였다.

 

산행 초입에서 만난 병꽃나무와 붉은병꽃나무.. 

병꽃은 당연히 꽃 모양이 맥주병을 닮았으니 병꽃..^^
병꽃나무의 꽃은 처음엔 노란빛에서 서서히 붉은 빛으로 바뀌고.. 꽃받침이 끝까지 갈라져 있지만...



붉은병꽃나무는 꽃이 처음부터 붉게 피며.. 꽃받침은 중간까지만 갈라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제 한창 꽃을 피우고 있는 팥배나무..
배꽃 같은 꽃이 피고.. 팥 같은 열매가 달려 팥배나무다.


참고로 작년 가을에 찍은 팥배나무의 팥을 닮은 열매 사진...




 복사꽃 뒤로 족두리봉이 멋지게 서있고.. 경사면엔 바위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바위 틈새에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운 진달래..

 
진달래는 이제 끝물.. 대부분 꽃잎을 떨구고 잎을 올리고 있고..
붉은 빛이 매력적인 암술대 아래로 열매를 맺고 있다..

 

진달래 보다 2배는 더 큰 철쭉이 꽃과 잎을 같이 피우고 있다.

 

 

매화말발도리.. 이름도 이쁘고 꽃도 이쁘다...
작년의 묽은 가지에서 꽃이 피면 매화말발도리.. 올해의 햇 가지에서 꽃이 피면 바위말발도리다.



귀룽나무도 꽃이 만발... 

 

산속에 자리한 조팝나무는 공원에서 보는 조팝과는 격이 다른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봄꽃하면 역시나 노랑이들의 세상..
양지쪽엔 양지꽃..

 

제비중에서도 노랑제비꽃이 눈길을 끈다.

 

콩알만한 제비 콩제비꽃과..

 

올망졸망... 졸방제비꽃은 가지를 치는 유경성 제비꽃이다. (노랑제비꽃 포함)

 

줄딸기 꽃의 색은 신비로운 빛을 띠고 있고...

 

다릅나무의 새순은 꽃보다 아름답다..

 

깃꼴겹잎의 끝 잎의 크기가 다른 잎들과 비슷한 좁쌀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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