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고속도로의 개통으로 훨 가까워진 강원도의 본가...
하지만, 여전히 자주 찾아 뵙지 못하는 불효자 하늘땅..ㅠㅠ
5월8일 어버이날 만큼은....ㅎ
봄나들이를 겸해 딸아이 민해와 함께 강원도 본가를 찾았다.
귀염둥이 삼색제비꽃이 화단에 한창..
며늘취라 불리우며 봄나물로도 사랑받는 금낭화는 복주머니를 주렁주렁..
갈색의 매발톱꽃은 잎만 무성한데...
하늘색의 하늘매발톱은 고산 식물답게 벌써 꽃을 피웠다.
하늘을 향해 머리를 바짝 쳐든 하늘매발톱도 있다..^^
헐~ 아니.. 요놈도 어찌 꼿꼿하게 허리를 펴고 있을꼬...
이러믄 꼬부라진 할미꽃이 아닌디..^^
덕분에 수월하게 할미꽃 치마 속도 좀 살펴보고..^^
지면패랭이... 꽃잔디도 이제 꽃을 피우기 시작했고..
패랭이꽃은 달랑 요놈 하나만 꽃을 피웠다.
무늬비비추와..
비비추는 잎이 제법 무성하데..
범부채와..
옥잠화는 이제야 잎을 열심히 펼치고 있다.
목본(나무)인 모란은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 완료~~
초본(풀)인 작약은 모란 보다는 살짝 늦게 준비를....
애기똥풀은 양귀비과 답게 언제봐도 묘한 매력을 풍기는 꽃이다.
봄은 역시나 산나물이 지천.. 먹을거리가 풍성한 계절이다..
십자형 잎이 특징인 더덕의 순도 맛난 봄나물중 하나...^^
더덕향이 진하게 전해 온다.
나물중에 나물은 참나물..
취중에 취는 참취
그리고 취나물의 제왕은 역시나 곰취다.
곰취는 잎줄기에 홈이 있고.. 자주빛 줄무늬가 2줄 뚜렷한 것이 특징..
곤달비는 곰취랑 헷갈려도 먹을 수 있으니 걍 통과 하고..
독성이 있는 동의나물은 참고 삼아.. 작년 5월에 찍은 사진 한 장 올려 본다.
잎이 곰취나 곤달비 보다 작고, 표면에 윤기가 있으며.. 잎의 결각(톱니)이 심하지 않다.
미나리싹... 영아자는 향이 좋고 맛이 달아 봄나물로 인기가 좋고..
망할 놈의 개망초는 잡초지만.. 지금 상태에선 나물로도 식용 가능하다.
바위취는 역시나 돌틈 사이를 좋아한다..
큰꿩의비름과...
둥근잎꿩의비름을 많이도 닮은 세잎돌나물의 잎은 꽃만큼이나 이쁘다..
설악초의 싹..
요렇게 작은 싹들이 한여름엔... 요렇게 키를 키워 꽃을 피운다..^^
올해 새로 시집 온 듯한 놈..
잎모양과 줄기의 가시를 보니... 서양까치밥나무(Goose berry).
올 여름엔 맛난 열매를 먹을 수 있을 듯 하다.
금전초라 불리우며 담석증에 약효가 좋다는 긴병꽃풀
고들빼기는 아직 꽃을 피우지 못했는데..
노랑선씀바귀는 활짝~~
쪼맨한 무당벌레 한 마리는 마이크로 렌즈 테스트 삼아 함 찍어 봤다..^^
'공원의 꽃 나무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트리공원 둘러보기 (0) | 2011.06.24 |
---|---|
강원도 본가의 나무들.. (0) | 2011.05.13 |
안양천의 들꽃들.. (0) | 2010.10.29 |
화엄사, 실상사에서 만난 꽃들.. (0) | 2010.08.12 |
국립생물자원관 나들이.. (0) | 2010.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