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 장승들.. 못생겨서 잘려나간 짜투리 나무들을 활용해서 깎아 본 장승들이다. 기존의 하늘땅 장승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 이국적 느낌까지 들지만서두.. 찬찬히 살펴보니 귀여운 구석도 있는 듯 하여.. 함 올려 본다..ㅎㅎ 하늘땅 장승사랑 2008.12.31
방자와 향단이 장승 큰가지에 붙은 작은 가지를 최대한 살려서 장승을 깎아 보았다. 남자 장승은 담배 꽁초를 꼬나문 방자 장승으로..(가지가 넘 짧아 아쉽따..ㅠㅠ) 여자 장승은 머리를 곱게 따 내린 향단이 장승으로..ㅎㅎ 하늘땅 장승사랑 2008.12.17
살짝쿵 데이트~~ 남이 볼까 쑥쓰러워.. 잡는 듯 마는 듯.. 슬쩍 손을 당겨 잡아 봅니다... 아무말 없이 걷는 덕수궁의 돌담길... 나뭇잎들도 다 떨어져 분위기는 썰렁.. 바람은 차갑지만... 맘만은 훈훈.. 세상 부러울께 없습니다. 하늘땅 장승사랑 2008.12.15
얼큰이 장승들.. 요즘 춥다는 핑계로 산행도 게을리하고.. 년말 분위기에 휩쓸려서리.. 걍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먹은 게 다 어디로 가랴.. 헐~~ 몸도 좀 불고.. 배도 나왔다..ㅠㅠ 어제 깎은 장승들.. 장승들이 하늘땅을 닮아 가는지.. 완죤 절구통.. 얼큰이당~~ 긴장하고서.. 술 도 좀 줄이고.. 운동도 좀 해야 겠따... 하늘땅 장승사랑 2008.12.10
바로 세워 깎은 장승들.. 장승은 주술적 의미에서 든.. 과학적, 미적 의미에서 든.. 통상 밑둥이 위로가게 하여 깎는 것이 기본이다. 그렇지만 이번에 깎을 나무는 영 자세가 나오지 않는다.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이렇게 자를까.. 저렇게 자를까... 고민고민하다... 장고 끝에 악수랄까..ㅎㅎ 바로 세워 깎는 것이 훨 균형감.. 하늘땅 장승사랑 2008.12.01
고개 숙인 장승과 호통 치는 장승.. 음메 기죽어... 음메 기살어...ㅎㅎ 고개는 숙였으나 이를 악물고 속을 태우고 있는 불쌍한 장승과.. 기선을 잡은 듯 맘껏 소리 높여 호통치는 장승.. 입 벌린 장승은 깎는 공이 입다문 장승과 비교, 꽤나 많이 들어가지만.. 공 들인 만큼 이거다 싶게 맴에 팍 와 닿지는 않고... 언제나 포스가 느껴지는 멋.. 하늘땅 장승사랑 2008.10.21
장승의 변신은 무죄..ㅎㅎ 새론 모양의 하늘땅 장승 탄생을 위해.. 몇날 몇일을 끙끙..ㅎㅎ 하늘땅 장승의 모양 변신에 90% 정도는 성공한 듯.. 이젠 덜 어색하구.. 심플한 맛도 좀 느껴진다. 하늘땅 장승사랑 2008.10.09
장승 모양이 자꾸만.. 이상해 진다.. 넘 급한 변화.. 조급한 마음이 기형의 장승 이미지를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어찌보면 귀연 구석도 있지만.. 이번 장승들은 꼭 가면 쓴 프로레슬링 선수 같은 느낌이..ㅎㅎ 하늘땅 장승사랑 2008.10.07
긴코의 코주부 장승 2쌍 코는 길쭘하게.. 눈 모양은 둥글게.... 나름 변화를 주어 깎고나니... 약간은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외국의 토템폴 비스므레하게 보이기도 하고..ㅎㅎ 하늘땅 장승사랑 2008.10.06